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사카=AP 뉴시스
펜타닐 반입을 문제 삼아 올해 2~3월 중국에 부과한 추가 관세 20%도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중국과 위대한 합의를 이뤘고, 관계 재설정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고 로드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백악관에서 약품 가격 하락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5.13 워싱턴=AP 뉴시스
이 기간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고, 미국은 중국산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내리기로 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10, 11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협상을 벌인 끝에 이 같은 합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도한 ‘관세 전쟁’이 발발한 뒤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이 벌인 통상 협상이다.
광고 로드중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