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신변 이상은 없어…김주애, 후계자 굳히기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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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를 대신해 주요 외교·군사 행사에 동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단순한 가족 동반을 넘어, 김주애가 ‘후계 구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26일, 김정은과 김주애가 나란히 해군 신형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진수기념식에 참석한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김주애는 흰 재킷과 검정 정장 바지를 입은 단정한 차림으로 김정은 곁에 섰다. 이는 과거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서 착용했던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 2013년생으로 알려진 김주애는 김정은과 키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한 모습이었다.
김주애는 행사 도중 김정은과 팔짱을 끼고 구축함 내부를 동행하며 귓속말을 주고받는 친밀한 장면도 연출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딸 주애가 지난 15일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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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