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성장] 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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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129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변화 DNA’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첨단 미래 기술을 적용한 기계·자동화 사업, 반도체, 첨단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은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 전기 생산을 위한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 터빈, 해상풍력 등 무탄소 발전 주기기 경쟁력을 높이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한국형 대형 원전인 ARP 1400의 주기기를 비롯해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공급하며 원전 주기기 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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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해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처음 공급한 가스터빈이 2023년 7월 상업 운전에 성공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보령신복합발전소, 2024년 안동복합발전소, 함안복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따내며 가스터빈 부문에서 1년 만에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에 이어 수소가스터빈 개발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전력의 약 23%를 생산하는 가스발전소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소혼소, 수소전소터빈용 연소기를 개발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400㎿(메가와트)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