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전경. 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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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넥스트 인텔리전스(Next Intelligence) 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넥스트 인텔리전스는 AI(인공지능) 기술과 인간 창의성 및 감성(HI·Human Intelligence)의 융합을 의미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AI와 HI가 균형을 이루는 산학 협력 친화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감정 인식 알고리즘,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팔 응용기술 개발 등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와 함께 축제 기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콘텐츠 제작과 같은 사회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2024학년도에는 학생 153명이 수강해 28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파이썬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멘토링 프로그램(T-SUM)’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 및 생성형 AI를 비롯한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도구의 기초를 배우고, 산학 연계 같은 실전적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단계별 학습 로드맵을 통해 기초 소양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4학년도 2학기에는 79명의 멘토와 멘티가 팀을 이뤄 AI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T-SUM 프로그램은 만족도 조사에서 92.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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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한 영화 제작과 편집, 시나리오 창작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교수와 학생들이 AI 생성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영화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는 제6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넥스트 인텔리전스 혁신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보안, 의료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과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