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앞두고 방한
태국 올스타 대표팀의 키아티퐁 라차타끼엔가이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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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배구의 아버지’로 통하는 키아티퐁 라차타끼엔까이 감독이 한국 배구의 장점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라차타끼엔까이 감독은 19일과 20일 경기 화성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지는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나서는 태국 올스타팀 사령탑으로 한국을 찾았다.
라차타끼엔까이 감독은 18일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사전 기자회견에서 “8년 동안 아시아배구연맹, 태국배구연맹 등에서 행정 업무를 맡다가 8년 만에 지도자로 복귀했다. 지도자 역할을 다시 맡아 기쁘다”면서 “한국과 태국의 배구 발전을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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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랜 시간 한국 배구를 지켜본 라차타끼엔까이 감독은 여전히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 여자 배구는 30년 동안 발전했다. 늘 훌륭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포지션별로 좋은 선수들이 있고, 시스템도 잘 돌아가고 있다. 특히 경기 운영을 효율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다. 한국 배구는 투쟁심이 좋기 때문에 늘 어렵다. 이런 한국 배구의 힘은 강도 높은 훈련에서 나온다”면서 “한국의 수준은 높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가 소홀하면 상대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라차타끼엔까이 감독 체제에서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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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