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16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팬들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버밍엄=AP 뉴시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PSG는 16일 열린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챔스리그 8강 2차전 방문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3-1로 이겼던 PSG는 1, 2차전 합계 5-4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전반전에 아슈라프 하키미(전반 11분)와 누누 멘데스(전반 27분)가 골망을 흔들어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는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34분 유리 틸레만스의 골을 시작으로 세 골을 잇따라 넣어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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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 최강팀 PSG는 챔스리그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PSG의 역대 챔스리그 최고 성적은 2019~2020시즌의 준우승이다.
이번 시즌 PSG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은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