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밀집지역도 합동단속 프로포폴 등 오·남용 우려 의료기관 점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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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0일간 마약류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약류 밀반입 차단을 위해 공항, 항만 등 국경단계에서 우범 여행자·화물을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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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엑스레이(X-ray) 검색장비,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등 장비를 활용해 마약류 반입 여부를 신속하게 적발할 계획이다.
지방공항으로 마약류 우회반입이 시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범국가, 우범자, 화물내역 등의 우범지표를 전국 공항에 실시간으로 공유해 단속에 활용한다. 인천공항에만 설치된 마약 집중검사실을 지방공항과 세관에도 설치한다.
해상 경유 마약류 유통을 막기 위해 마약류 우범국 출항 선박에 대한 선저·선내에 대한 해양경찰과 관세청 등 관계기관의 합동 진입검사를 실시한다.
온라인을 통한 불법 마약류 판매·광고 집중 모니터링, 해외직구 통관검사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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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을 억제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한다. 마약류 투약·유통 취약지역인 클럽과 유흥주점 등 유흥가 일대를 집중 단속한다. 유통조직 수사도 확대한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 증가에 따라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정부 관계기관 합동단속도 진행한다.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 외국인 집단거주 숙소 등이 대상이다.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을 위해 프로포폴 등 마취제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를 중심으로 오·남용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을 집중 점검한다.
정부는 이번 특별단속 결과를 분석·보완해 올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특별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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