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확대 발표후 효력 발생까지 5일 동안 강남3구-용산 25건 직거래…10억 싸게 팔기도
사진은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2025.3.20. 뉴스1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자료에 따르면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916건이었다. 이 중 아파트 직거래는 총 48건(5.2%)에 달했다. 직거래는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거래다.
같은 기간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88건이었는데 직거래는 25건(13.3%)였다. 서울 전체 직거래 비중의 2배가 넘는다. 특히 서초구는 전체 거래 9건 중 8건이 직거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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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직거래는 집값 하락기에 가족 등 특수관계인에게 증여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직거래 가격이 실거래가보다 약10% 낮아도 정상 거래로 봐 세금을 적게 내려는 목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