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도로가 통제되며 경찰 차벽이 세워져 있다. 2025.04.02. 뉴시스
일부는 폭동, 폭력 행위를 부추기는 경우도 있어 실제 헌재 난입이나 폭력 시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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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한 유튜버는 “0.1%라도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거나 기각이 났을 때 XXX 새끼들이 거기서 태극기 등에 메고 태극기랑 성조기 들고 폭력사태 유발할 것 1000%”라고 주장했다. 마치 탄핵 촉구 집회 참석자들이 윤 대통령 지지자로 가장해 폭력 시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일종의 음모론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 관련 집회 시위로 인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서 종로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정체되고 있다. 2025.04.02. 뉴시스
탄핵을 반대하는 한 유튜버는 헌재 인근을 돌아다니며 라이브방송을 하던 도중 경찰이 “위험하다”며 제지하자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합니다”라고 했다.
지난달 21일에도 헌재 앞에서 탄핵 반대 시위에 참가한 한 극우 유튜버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다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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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서는 주요 대학에 유튜버들이 몰려와 탄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