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율 35%·화재영향구역 503ha…일몰로 헬기 철수 경남도, 내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박명균 경남 행정부지사가 22일 오후 7시 산청 양수방전소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2025.3.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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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오후 6시 기준 진화율 35%로 떨어진 가운데 당국이 야간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헬기 35대 등 가용 자원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오다 해가 지면서 오후 6시 30분쯤 헬기를 철수했다. 헬기는 일출과 동시에 다시 투입할 예정이다.
산청 산불은 이날 오후 진화율 75%까지 진행됐으나, 20%대의 낮은 습도와 초속 11~15m의 돌풍이 불면서 갑작스럽게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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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화선은 27㎞ 중 잔여 화선은 17.5㎞다. 화재 영향 구역은 503ha로 추정된다.
야간작업은 인명 및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주변 진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산림청 및 경남도 중심으로 팀을 편성해 지리산 대로를 중심으로 각 기관이 구역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진화대는 당초 발화가 시작된 시천면 신천리 산 일원 주변 지역 진화에 나선다.
소방은 대단위 민가 시설물 주변과 주요 확산 지역을 맡고 경남 진화대는 발화 구역 우측 지역을 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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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