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2025.3.8 뉴스1
검찰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석방지휘서를 보낸 시간은 8일 오후 5시 30분 경이다. 이로부터 약 20분 뒤인 오후 5시 50분 경 윤 대통령을 태운 경호 차량이 서울구치소 정문에 도열했다.
구치소 정문에 윤 대통령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나오자 정문 앞에 모여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 등을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는 등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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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오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웃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2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 마지막 날은 헌법재판소 최종 변론기일이었던 지난달 25일이었다. 헌법재판소가 제공한 변론기일 영상을 통해서다 이후 11일 만에 구속이 취소되면서 윤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다시 모습을 보였다.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오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웃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2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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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차량이 구치소를 완전히 떠나 이동하기 시작한 시간은 석방지휘서가 전달된 이후 약 25분이 흐른 후였다. 시간으로는 약 5시 53분 경이다.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2025.3.8 뉴스1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15분 경 서울 한남동 관저 입구에 도착해서도 경호차에서 다시 한 번 내렸다. 구치소를 나설 때처럼 관저 진입로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며 약 2분 가량을 보냈다.
이후 윤 대통령은 6시 17분 경 다시 차량에 탑승하고 관저 안으로 완전히 들어갔다. 검찰의 석방 지휘가 전달된 지 약 50분 만이고 윤 대통령이 걸어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온 지 약 30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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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