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제공
컬리가 EBITDA 흑자를 낸 것은 2015년 1월 창사 이래 처음이다. EBITDA 흑자는 영업활동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컬리는 지난해 경기 침체, 소비 위축에도 첫 EBITDA 흑자를 이뤄낸 배경으로 주력인 신선식품 외에 뷰티와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점을 들었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는 거래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3% 뛰는 등 서비스 출시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물류센터 효율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김포와 평택, 창원 등 컬리 물류센터는 자동화 프로세스와 주문처리 효율 개선 등으로 운영비를 줄였다. 지난해 컬리의 샛별배송 권역은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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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