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가치 떨어지고, 집값은 올라 집값 잡으려면 물가안정 힘써야”
과거 경험한 물가 상승이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4일 ‘인플레이션 경험이 주택 수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대별로 보면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 근원 경험 인플레이션(일생 동안 체감한 근원 인플레이션의 지표)이 1%포인트 상승하면 주택 소유 확률이 7.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남성인 경우 8.0%포인트, 기혼인 경우 9.0%포인트 주택 소유 확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족 규모별로는 4인 이상일 경우 주택 소유 확률이 증가했고, 총자산이 작아 고가의 주택을 구입하기 쉽지 않은 가계일수록 부동산으로 인플레이션을 헤지(방어)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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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