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평균 휘발유 1726.9원 4원↓, 경유 1593.1원 3.4원↓ “주유소 기름값 3주째 하락…국내 가격 상승압박 높아”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한 16일 서울의 한 주유소 입구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5.2.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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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3주,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반면 선행 지표인 국제 유가는 2주째 상승하고 있어 다음 주부터 주유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 당 1726.9원을 기록해 전주 대비 4.0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593.1원으로 3.4원 떨어졌다.
휘발유는 2월 첫째 주부터 3주, 경유는 2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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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떨어진 1644.4원, 경유는 13.7원 하락한 1502.9원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선행 지표인 국제유가는 러시아 내 송유관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과 미국 한파에 의한 석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통상적으로 정유사는 2~3주 전 국제유가와 해당 주간의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석유제품의 가격을 결정한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78.4달러로 전주 대비 0.2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88.7달러로 1.2달러 올랐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0.2달러 하락한 92.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와 국제 휘발유 가격은 2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했고, 국제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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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