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설명을 듣는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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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기후변화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공사는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수 신품종 개발과 개발 후 유통‧소비 지원 △원예농산물 재배적지 발굴과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MA(Modified Atmosphere) 포장기법 실증 농산물 저장기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MA 포장기법은 온습도 및 기체를 조절할 수 있는 특수 필름을 활용, 팔레트를 포장·보관해 농산물 선도 유지기간을 연장하는 기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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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도 공사는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문표 공사 사장은 “농산물 수급문제는 생산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때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적 행사가 아닌 기후변화로 인한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