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집.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H 국민임대 당첨된 방이 마음에 안들어 세 번이나 바꾼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2022년부터 46형 집 열람만 세 군데째다. 6단지, 7단지 둘 다 다녀봤다. 매번 끝판왕이 등장해서 머리가 아프다. 첫 번째 봤던 집이 제일 양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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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집.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가장 최근에 본 세 번째 집은 곰팡이만 문제가 아니었다. 벽지와 바닥 장판이 다 뜯겼고, 창문도 깨져있었다. 주방은 누런 때가 껴 있었고, 청소하지 않은 듯 엉망진창이었다. 거실 역시 벽지가 뜯겨 있었고 베란다와 욕실엔 곰팡이가 심각했다.
세 번째 집.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더럽게 쓰고 나간 것도 있겠지만 임대 주택은 이사 나가고 새로 사람이 집 보러오기까지 최소 3~6개월은 집이 비어 있다. 시스템적으로 어쩔 수 없다”며 “공가 관리 때문에 더 더러워 보이는 것도 있다. 저 상태면 도배, 장판, 페인트 새로 다 해준다. 임대 주택은 원상 복구 의무 있고 퇴거할 때 보증금에서 복구비 차감하고 돌려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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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