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된 브랜드 로고가 적용된 매장 전경 예시.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 측은 “브랜드 로고 재단장의 방향성은 ‘글로벌’과 ‘옴니채널’”이라면서 “해외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기조에 더해 국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이 급증하는 환경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1999년 사업 시작부터 올리브 심볼을 넣은 브랜드 로고를 사용해왔다. 올리브영의 브랜드명은 영어 동음이의어 표현(All Live Young, 올 리브 영)을 활용해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사업 비전을 담고 있으며 심볼은 건강한 식재료인 ‘올리브(Olive)’를 형상화한 것이다.
CJ올리브영 브랜드 로고 변화. 사진=CJ올리브영
사업 초기 20년 간은 고객과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큰 변화를 주지않았지만 2010년대 중후반 유통 환경이 급변하고 올리브영의 사업 전략도 고도화되면서 변화의 필요성이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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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측은 연내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새 로고 디자인을 도입하면서 매장 디자인도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화하면서 쇼핑 편의성이 개선되도록 진열 환경을 개편하는 전략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로고 개편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함께 올리브영의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전 세계인에게 올리브영이 글로벌 K뷰티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