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예술의전당서 합동공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최 D-200일을 기념해 1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영동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합동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난계 박연과 우륵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은 엑스포 홍보 동영상 상영, 홍보대사 위촉, 두 국악단의 합동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또 가야금 민의식, 대금 이건석, 판소리 최호성, 월드그룹 동양고주파, 타악그룹 판타지 등의 협연도 진행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세상을 통해 1인당 최대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의 가치를 국내외에 공유하고 치유관광 산업화를 위해 마련됐다. 영동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 선생(1378∼1458)이 태어난 고장으로, 국악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조직위는 이 국악엑스포를 30여 개국 100만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와 협력해 참가국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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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