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모델들이 한국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i(IQOS ILUMA i)’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필립모리스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자사 대표 담배 브랜드 ‘말보로’의 궁극적인 은퇴를 암시하며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으로 사업 전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표는 “2023년 말 기준으로 봤을 때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연간 순 매출이 이미 말보로의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한국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IQOS ILUMA i)‘ 시리즈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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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모델이 한국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i(IQOS ILUMA i)’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뉴스1
실제로 일반 담배 흡연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반면, 액상형, 궐련형을 모두 포함한 전자담배 흡연자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 담배 흡연자는 18.9%로 전년 대비 1.4% 포인트 감소했다. 9년 전인 2015년(22.3%)에 비해 3.4% 포인트 줄었고, 전자담배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9년 대비해서는 1.4% 감소했다. 반면 전자담배 흡연자는 지난해 8.7%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고, 2019년(5.1%)에 비해 3.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