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 개인 방탄과 정치 보복 도구돼선 안 돼” “‘이재명 수사’ 검사 보복성 탄핵 발의 철회해야”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21.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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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탄핵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자 “아무 사유 없이 탄핵된 공직자에 대한 판결도 신속히 마무리해서 이재명 세력이 마비시킨 정부 기능을 조속히 정상화 시켜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방통위원장의 탄핵심판 기각을 언급하며 “ 3일 근무한 방통위장이 174일씩이나 직무정지 돼야했는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들어 이재명 세력의 탄혁 협박은 총 35번에 달한다”라며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정식으로 발의한 게 29번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등의 탄핵 가능성 시사와 협박도 6번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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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현재 (헌법재판소에) 계류된 10건의 탄핵심판 중 이제 겨우 하나가 해결됐다”라며 “국무총리, 감사원장, 서울중앙지검 등 아무 사유 없이 탄핵된 공직자에 대한 판결도 신속히 마무리해서 이재명 세력이 마비시킨 정부 기능을 조속히 정상화 시켜야한다”라고 촉구했다.
헌재를 향해선 “특히 헌법재판관 임명에 관한 권한쟁의심판만 처리할 게 아니라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정족수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부터 먼저 처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요구한다. 탄핵은 개인을 위한 방탄과 정치보복의 도구기 돼선 안 된다”라며 “이재명 세력을 수사한 검사에 대한 보복성 탄핵 발의를 당장 철회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