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3% 오른 2527선 마감 외인·기관 순매수…시총 상위주 강세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6.81)보다 30.68포인트(1.23%) 오른 2527.49에 장을 마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1.61)보다 12.63포인트(1.77%) 상승한 724.24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1.2원)보다 4.5원 내린 1456.7원에 마감했다. 2025.01.16.[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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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2520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5%대 강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 6개월 만에 21만원대를 회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6.81)보다 30.68포인트(1.23%) 오른 2527.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1.26%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2530선을 웃돌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9억원과 174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 홀로 56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16%), 전기·전자(2.07%), 제약(1.71%)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0.39%), 운송,창고(-0.19%), 음식료·담배(-0.17%)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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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2.16%), 기아(0.10%), 셀트리온(0.72%), 삼성전자우(0.11%), KB금융(0.56%)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68%)는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속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가운데 투자심리 개선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12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전월(3.3%)보다 낮은 수치이며, 전망치 3.3%를 밑돈 것이다.
CPI 호조에 힘입어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703.27포인트(1.65%) 상승한 4만3221.5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7포인트(1.83%) 오른 5949.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66.84포인트(2.45%) 급등한 1만9511.23에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우려 완화와 금통위 동결 등 이벤트 소화하는 가운데 양대 시장은 1%대 강세 마감했다”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2차전지, 헬스케어, 양자컴퓨터 등은 금리 부담 완화에 성장주 중심의 반등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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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1.61)보다 12.63포인트(1.77%) 상승한 724.24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2억원과 100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32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휴젤(-1.15%)을 제외하고 알테오젠(2.80%), 에코프로비엠(1.55%), HLB(5.76%), 에코프로(0.64%), 레인보우로보틱스(3.53%), 리가켐바이오(3.53%), 삼천당제약(9.31%), 클래시스(1.98%), 엔켐(0.67%)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1.2원)보다 4.5원 내린 1456.7원에 마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