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情] 익산 고구마소주·장류
익산에서 자란 베니하루카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리소주 28’. 익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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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고구마 생산지다. 황토가 많이 섞인 토질과 좋은 기후 조건은 고구마 재배의 안성맞춤이다. 익산 고구마는 맛은 물론 실이 적고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다. 질 좋은 고구마의 재배는 이를 활용한 특산품 생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익산 고구마 소주’다.
익산 고구마 소주는 ‘초이리 브루어리’라는 양조장에서 만든다. 이 양조장의 대표 제품은 익산에서 자란 베니하루카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리소주 28’. 고구마 본연의 구수한 향과 은은한 꽃향기, 과실 향이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물 사용을 최소화해 감압증류로 완성하는 만큼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풍미를 자랑한다. 인공 합성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데다 국내에서 개발된 효모와 자연 재료만을 사용해 믿고 마실 수 있다.
뜨거운 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더욱 풍성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즐기거나 탄산수·토닉워터를 더해 하이볼로 만들 수도 있다. 기름진 명절 음식과도 잘 어울려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초이리 브루어리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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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