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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서성이던 ‘수상한 남자’…가방엔 수천명분 마약

입력 | 2025-01-14 16:56:00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필로폰을 대량으로 유통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0일 구속했다. A 씨는 9일 오후 7시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한 남성이 주택가에서 초인종을 만지고 서성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가방에서 마약을 발견해 압수했다. 이후 A 씨의 텔레그램 대화 기록을 확인하고 A 씨가 서초구 일대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하려 한 마약도 회수했다.

경찰이 A 씨로부터 회수한 마약은 필로폰, 엑스터시, 합성대마 등 3000여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조직 윗선과 A 씨에게 마약을 구매한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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