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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사망한 육군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군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사망 훈련병을 부검한 결과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유사한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인은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추가로 혈액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훈련병 맘카페 발 12사단 사망사건 정황’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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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괴사되면서 세포 안에 있는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방출되면서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무리한 운동, 과도한 체온 상승 등으로 근육이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무리한 군기 훈련으로 장병이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