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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버튼 누르면… 달콤 양구사과가 툭

입력 | 2024-05-13 03:00:00

양구문예회관에 자동판매기 설치




강원 양구군 양구문예회관 1층에 ‘양구사과 자동판매기(사진)’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구입해 양구사과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구사과 자판기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양구과수연합회가 맡아 운영 중인 자판기에는 세척 후 낱개로 포장된 사과와 사과즙이 들어있다. 사과는 1개에 3500원, 사과즙은 1봉에 1200원이다. 양구군은 자판기의 운영 실태와 소비자들의 반응 등을 검토해 자판기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양구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양구사과의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구사과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해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양구군은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매년 10월 사과와 시래기를 결합한 시래기사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