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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원정 응원 1만2천명 돌파…K리그 1위

입력 | 2024-05-10 14:47:00

울산 HD의 원정 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단 역사상 최초로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1라운드 로빈에서 가장 많은 원정 관중을 동원했다.

울산 구단은 10일 “2024시즌 원정 관중이 대폭 늘었다. 올해 치른 5번의 원정 경기에 총 1만2067명이 입장, 평균 2413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원정 6경기를 치르고 원정 관중 5551명을 유치했던 것과 비교하면 55% 상승했다”고 밝혔다.

울산의 원정 평균 관중은 2위 전북 현대(1954명)보다 약 500명 더 많다.

울산은 원정을 떠나도 많은 수의 팬이 찾아와준 덕에 시즌 초반 원정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FC서울 원정에서는 무려 6200명의 원정 팬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한 바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원정 경기에 많은 울산 팬이 찾아주셔서 고맙고, 감동적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경기하는 것은 행운”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 평균 관중 1만8201명을 달성했던 울산은 올 시즌 홈 경기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홈에서 5경기를 유치해 총 9만2258명, 평균 1만845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