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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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통령실 신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57)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아랫사람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 울진 출생인 전 수석은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신문에서 정치부 차장을 지낸 뒤 2012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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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5년 출입기자단을 관리하는 춘추관장(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재직했다.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에 위촉돼 2년간 근무했다.
전 수석은 2020년 실시된 총선에서 방심위 상임위원 신분으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공천을 신청해 정치중립성 훼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논란으로 전 비서관은 결국 방심위 상임위원에서 해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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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석은 이후 티머니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2월 시민소통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 들어왔다.
용산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청년팀’을 이끌며 청년 행정관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전 수석은 청년팀은 청년이 끌어야 한다는 기조로 최대한 자율권을 보장하며 국정 전반에 청년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고 한다.
전 수석은 지난 4·10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떠났으나 대구 북갑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전 수석이 사퇴하며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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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1967년생) △대구 성광고 △중앙대 국어국문·신문방송학 △서울신문 정치부 차장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위원 △청와대 국정홍보선임행정관 △청와대 춘추관장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티머니 부사장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