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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에 매달려 있던 여성을 경찰관이 빠른 판단으로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6시 30분쯤 동작구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고 옥상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노량진지구대 소속 송지영 경사와 동료 경찰관은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옥상으로 향했지만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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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은 문을 열고 올라가 29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신고자를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119구조대가 문을 강제 개방하는데 통상 수 분이 걸리는데 이날 송 경사는 빠른 판단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후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조대원은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신고자가 두 손으로 힘겹게 버티던 상황에서 시간이 지연됐다면 안전한 구조를 장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경찰과 소방이 멋진 팀워크를 발휘했다”고 썼다. 서울경찰청장도 송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