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주둔 미군 1000명에 철수 통보 美 아프리카 주요 거점서 친러 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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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서아프리카 국가 니제르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에 진입했다고 가디언 등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것은 니제르 군사정권이 최근 1000명 규모의 미군에게 철수하라고 통보한 뒤 이뤄졌다.
CNN은 미 국방부 당국자 및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과 러시아군이 최소 몇 주 동안 니제르에 있는 같은 군사 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니제르는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의 아프리카 대테러 작전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니제르는 지난해 7월 군사 쿠데타 이후 친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