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철도용 설치, 노선도 등 표시
도입 대상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으로 투명 OLED 16대를 우선 도입했다. 선명한 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가시성을 높여 정보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장시간 이동 중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투명 OLED는 창문처럼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도 제공할 수 있고 비상 상황 시 외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속 150km 이상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충격과 진동에 강하며 한국철도표준규격 테스트도 통과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용자 반응 및 사업 성과에 따라 적용 대상을 추후 확대할 방침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