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9채로 경기도 미분양의 21% 대구 남구-포항-경주 등 9곳 지정
미분양 주택이 1000채 이상 발생한 경기 안성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온 건 7개월 만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경기 안성시와 대구 남구, 울산 울주군, 강원 강릉시, 충북 음성군, 전북 군산시,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 및 경주시 등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HUG는 미분양 주택 수가 1000채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주택 수가 2% 이상인 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이 지역들은 분양보증 전 HUG의 별도 심사를 거쳐야 해 신규 분양이 다른 지역보다 까다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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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지역 9곳 중 2월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포항(3447채)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