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 최장신 여성 일상 소개 "남성들, 키 차이 때문에 키스 좋아하지 않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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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한 여성이 일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살고 있는 마시 커린(Maci Currin·19)이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찾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등 그의 일상을 소개했다.
커린의 키는 208cm로 다리 길이만 약 134c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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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출입구를 지날 때마다 몸을 숙여야 해서 불편하다고도 전했다.
또 그는 남성들을 만날 때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연애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데이트할 때마다 특히 나보다 키가 훨씬 작은 남자들과 데이트할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았다.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또 그는 틱톡에 영상을 올려 남성들이 키 차이 때문에 자신과 공개적으로 키스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커린은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키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일 때 자신에게 중학생인지 묻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슬렌더맨 같은 공포 영화 캐릭터로도 부른다’며, 그가 게시한 틱톡 영상에도 엇갈린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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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6피트 10인치의 여자로서 나의 임무는 다른 키 큰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린은 세계 기록을 보유했음에도 타이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는 별다는 욕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는 약 4년 동안 여성의 가장 다리가 긴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그 타이틀을 갖는 것은 더 이상 나에게 의미가 없다”며 “그것은 과거의 일에 가깝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타이틀을 빼앗고 싶다면 나는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