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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압도적 지지가 대한민국 나락 막아…딱 한표가 부족”

입력 | 2024-04-09 09:23: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시장 일대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4.4.8/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22대 총선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거대야당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며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냈고 외교와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막말, 여성비하 공천을 하고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면서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와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며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지키며 국민 무서울 줄 아는 국민의힘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자당 후보들에게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밤 12시까지 뛰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절대 질 수 없다”면서 “이제 다시 국민 속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