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입주 치킨집에서 폭발시작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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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의 한 상가건물에서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은 가스 유출로 파악됐다.
1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진 폭발사고 전문가 조사팀’ 류푸라이팀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은 가스 유출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지난 13일 오전 7시 54분(현지시각)께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진의 상가건물에서 발생했다.
류 팀장은 “폭발 지점이 해당 건물에 있는 치킨집 내부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정확하게 어느 집에서 폭발이 시작됐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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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폭발 사고를 보도하던 관영 중국중앙TV(CCTV) 기자가 현장 취재를 제지당한 일을 두고 지방정부 통제가 과도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기자협회(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가 이례적으로 비난 성명을 통해 “기자의 정당한 취재를 보장하는 것이 대중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현지 지방정부는 즉각 사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