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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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차례 설전을 벌였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 “심판해야 바뀐다” 등을 올리며 권 의원과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공개 저격했다.
이 대표는 글을 통해 권 의원과 김 부의장에게 제기됐던 ‘채용 비리’ 의혹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 부의장과 관련해 “채용비리 부분에 대해 소명하지 못해 50점이 감점돼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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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라며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재명의 사당화를 비판했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저도 질문하겠다.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고 반문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진보당 등과 ‘더불어민주연합’이란 이름으로 야권 비례 위성정당을 꾸린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의 당내 숙청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민주당과 진보당의 선거연합”이라며 “진보당이 어떤 당인가. 10년 전에는 통진당이었고, 20년 전에는 경기동부연합이었으며, 30년 전에는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의 경기남부위원회였다”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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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