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여객서비스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동운항관리시스템(A-CDM, Airport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정적인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델타항공이 처음으로 A-CDM 운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CDM은 항공기 운항 및 이동시간 정보를 관제기관과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해 운항 시간, 항공교통상황 등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 운영을 통해 출발항공기에 대한 사전 예측과 관리가 가능해 공항 운영 전반을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운항처리능력 향상과 지상이동 및 대기시간 단축, 정시 운항률 개선, 공항자원 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델타항공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정시 운항 실적과 안정적인 노선 운영에 많은 공을 들이는 항공사 중 하나다. 3년 연속 글로벌 항공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미주에서 정시 운항률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평가받기도 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