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석방 제안 수용 불가" 3단계 6주 휴전 협상 난항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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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하마스 조직의 75%를 파괴했다”면서 “완전한 승리가 목표”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라트룬의 이스라엘군(IDF) 8104대대 전차부대원들에게 “하마스 병력의 절반 이상을 소탕했고, 부대 24개 중 18개를 격파했다. 하마스 땅굴도 붕괴,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완전한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에 전념하고 있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한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않고는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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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쟁 기간은 “몇 년이 아닌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완전히 승리하면 악의 축인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하마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교환 및 휴전 협상과 관련해 “하마스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논의 중인 3단계 6주 휴전 논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인질 110명을 구출했고 이 문제와 관련해 계속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인질 석방은 지난해 11월 휴전 때와 같은 1 대 3 비율과 유사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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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