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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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정부·여당을 향해 광주-대구를 연결하는 달빛철도의 조기 착수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의 추진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의 새로운 미래, 더 나은 미래 여는데도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광주는 가장 높은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2030대 청년 유출 비율 매우 높다는 점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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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호남권역 내부의 교통망 정비와 더불어 타 지역과의 교통망 확충 문제도 시급하다”며 “이와 관련해 국회가 지난달 광주-대구 구간을 연결하는 달빛철도특별법을 처리하는데 정부는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5월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일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광주를 찾아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이 정권은 헌법 전문 수록을 말로만 반복한다”며 “5.18 정신을 부정하는 인사들에 대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은 구체적 일정표를 제시하고 즉각 후속 조치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이번에도 광주와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란 점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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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달빛철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모두 자신들이 함께 (공약)한 것”이라며 “말 따로 행동 따로 하지말고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