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 전국 영하권 추위 화요일에 추위 절정…서울 -14도 수요일까지 최대 60㎝ 폭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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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정도로 매서운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27~28일) 전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2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이번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겠다”며 “주말 전까지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2~8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수요일(24일)까지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맹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되겠다. 이 기간 충청이남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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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광주, 전남서부, 전북서부, 울릉도·독도 5~20㎜ ▲충남서해안, 전북동부 5~10㎜ ▲세종, 충남북부내륙, 충북 5㎜ 내외 ▲강원내륙·산지, 전남동부 5㎜ 미만 ▲경기남부, 대전, 충남남부내륙, 경북북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다.
화요일과 수요일 추위가 절정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화요일에 -14도까지 급강하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서울의 경우 수요일에도 최저기온이 -12도에 머물겠다”며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한파경보가 발표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한 바람으로 금요일(26일)까지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 해안과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지속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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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주도에는 목요일에도 해기차 구름대로 인해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