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부터 1월1일 오전 7시까지 ‘제야의 종’ 타종 행사장 인근 전면 통제 구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타종 행사를가 열리는 것을 감안해 31일 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일대 도로를 단계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보신각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종각역은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서울시는 대신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이 총 173회 추가로 운행된다. 시내버스는 을지로입구역, 종로3가역, 안국역 등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를 지나는 노선 38곳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행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택시 운전기사에게 심야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경찰은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행사 등 전국 132개 새해맞이 행사장에 총 117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특공대 등 경찰 8277명을 전국 각지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경찰 헬기, 방송조명차, 드론 등의 장비를 동원해 인파 사고 등을 방지할 방침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송유근 기자 bi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