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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역 가스 유출, 차수벽 공사 중 발생”…작업자 5명 병원 이송

입력 | 2023-12-15 10:04:00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장지동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내 변전소 이산화탄소(CO2) 방출 장치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으로 119 소방대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28분쯤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돼 9시39분부터 8호선 상·하행선 열차 무정차 통과를 시작해 10시28분 운행을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승강기 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화재 상황은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2.15/뉴스1 ⓒ News1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서 이산화탄소(CO2)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는 복정역 전기실에서 차수벽 공사가 진행되던 중 일부 시설이 파손되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쯤 서울 송파구 복정역 8호선 전기실에서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 2층 전기실 내부에서 차수벽 공사 중 가스소화설비 감지설비배선이 파손되며 이산화탄소 분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장비 24대, 인원 84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상황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인 10시38분 종료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공사중이던 작업자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도 이번 사고로 오전 9시39분부터 8호선 상·하행선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했다. 이후 오전 10시28분부터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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