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판매가 1641.2원…22.8원 ↓ 10월 둘째 주 이후 8주째 하락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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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연일 떨어지며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6일~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41.2원으로 직전 주 대비 22.8원 하락했다. 10월 둘째 주부터 8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9.6원 하락한 리터당 1726.6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8.8원 하락한 리터당 1596.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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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85.0원으로 직전 주 대비 22.8원 떨어졌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8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러시아·카작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과 중국 경제 지표 약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 요인이 맞물려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3.0달러로 직전 주 대비 0.2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상승한 92.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9달러 하락한 104.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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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