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재정 지출의 약 30%를 군대에 배정하는 안을 공식 승인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2024년 연방 예산안과 2025~2026년 예산 계획에 관한 법률에 서명했다.
광고 로드중
러시아는 2024년 35조653억 루블(약 509조8400억원)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9.5% 수준으로 전년보다 22.3% 늘어난 규모다. 러시아는 고유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이를 토대로 수입을 충당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푸틴 대통령은 특수 군사 작전(전쟁) 중 사망한 전사자의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을 확대하는 문서에도 서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