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생태 탐방-공연 등 마련
‘제1회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두루미 보러 가자!’가 17, 18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DMZ두루미평화타운 등에서 열린다.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가 주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천연기념물이자 국제 멸종위기종인 두루미 보호와 생태 관광 활성화를 통한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두루미 생태 탐방을 비롯해 두루미 먹이 주기, 학술 세미나, 사진 전시회, 철원 문화 예술인 공연, 두루미 창작 작품전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두루미 탐방은 민간인출입통제선 안과 밖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민통선 밖에서의 탐방은 하루에 8회씩, 총 16회 운영된다. 회당 15명으로 인원이 제한돼 총 240명 탐방이 가능하다. 민통선 안은 하루 2회씩, 총 4회 운영되며 회당 최대 정원이 40명이어서 총 16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두루미 학술세미나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국제두루미센터 2층 대강당에서 ‘한국 두루미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리고, 두루미 먹이 주기는 18일 오전 10시∼11시 반 동송읍 양지리 3577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