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97%… 한달새 0.15%P 올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르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도 16일부터 더 오르게 된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7%로 한 달 새 0.15%포인트 올랐다. 올해 1월과 9월(이상 3.82%)을 넘어선 연중 최고치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0.01%포인트)과 8월(―0.03%포인트) 잇달아 하락한 뒤 9월(0.16%포인트)부터 2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90%로 전월(3.88%)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0.04%포인트 오른 3.33%로 나타났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