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독주택 최초로 레드닷 수상 콘셉트디자인 건축부문 본상 실제 펜션으로 운영 중인 건물 독특한 원형 설계·탁 트인 공간 조화 모든 공간 성산일출봉 전망
제오건축사사무소가 지은 제주시 성산읍 소재 단독주택 ‘빌레꼿’이 레드닷디자인어워드 2023 시상에서 콘셉트디자인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경연대회다. 독일 iF디자인어워드, 미국 IDEA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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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콘셉트부문 수상작이지만 제주 빌레꼿 건물은 실제 펜션으로 운영 중인 건물로 확인됐다.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이색 공간을 선호하는 여행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시설이라고 한다. 탁 트인 공간과 독특한 원형 건물의 조화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왼쪽부터) 피터 젝(Peter Zec) 레드닷 창립자, 오현일 제오건축사사무소 대표, 켄 쿠(Ken Koo)레드닷 아시아지역 총괄.
제오건축사사무소는 이달 제주 빌레꼿 모형이 싱가포르 레드닷디자인뮤지엄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상작 제주 빌레꼿 실내 모습. 제주 빌레꼿은 실제로 펜션으로 운영 중인 건물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