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과 내연녀. 중국 국영 봉황TV 유튜브 채널 ‘Talk With World Leaders’ 영상 을 캡처한 것. 사진 출처 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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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다 올 7월 갑자기 해임된 친강(秦剛) 전 외교부장(장관)과 내연 관계인 중국 유명 방송인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친 전 부장 경질 사유와도 관계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FT에 따르면 친강과 내연 관계인 여성은 TV 진행자 푸샤오톈(傅曉田·40)이다. FT는 푸샤오톈 주변 인물들을 인용해 “그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두 사람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관계가 친 전 부장 경질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FT는 이 아이 아버지가 친 전 부장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푸샤오톈은 2010년경 주영 중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친 전 부장을 런던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두 사람이 2020년경 베이징에서 재회해 가까운 관계가 됐다고 전했다. 푸샤오톈은 중국 위성방송 펑황TV 진행자로 일하던 2022년 3월 친강 당시 주미대사를 인터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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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