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위치전 선제골 넣었지만 역전패 허용 6골 넣는 동안 12골 허용…수비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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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이 골을 넣었음에도 소속팀 울버햄튼이 패하는 경기가 거듭 나오고 있다. 황희찬의 득점을 승리로 연결할 수 있는 수비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입스위치에 있는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입스위치(2부)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황희찬은 전반 4분 만에 강한 왼발 슛으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올 시즌 4호골(정규리그 3골·리그컵 1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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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골을 넣어도 울버햄튼이 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달 19일 브라이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팀은 1-4로 졌다. 황희찬은 팀이 0-4로 뒤진 상황에 투입돼 후반 16분 코너킥 공격에서 헤더로 골을 성공시켰다. 점수 차가 커서 전세를 바꾸기는 어려웠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황희찬이 0-1로 뒤진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울버햄튼은 후반 33분, 39분에 내리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 쿠냐의 골로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리버풀전 역시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울버햄튼은 후반에 3골을 내리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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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이미 지난 시즌 전체 득점에 해당하는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4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에는 이미 4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의 분전이 울버햄튼의 승리로 이어지려면 수비 조직력 강화가 시급해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