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이 3개월 연속 2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전 85% 수준까지 회복한 건 지난달이 처음이다.
20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비즈니스 및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 입국자는 215만69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동월 대비 85·6% 수준까지 회복했다.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80% 이상 돌아온 것은 처음으로, 엔저 현상과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등이 이를 견인했다고 일본 매체들은 분석했다.
광고 로드중
미국, 유럽, 호주, 중동 등에서 온 관광객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본 관광은 거의 중단됐지만,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국경을 다시 연 뒤 일본을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1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일본을 찾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