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손보사 평균 77.33%…80% 밑돌면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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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태풍과 카눈에도 주요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70%대 후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올해 1~7월 자동차보험 누적 평균 손해율은 약 77.33%로 나타났다. 손보사별로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가 77.4%, KB손보가 77.1%로 집계됐다. 이들은 현재 전체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말한다. 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로 보고 있어 이 수치가 개선될수록 보험사가 보험료를 낮출 여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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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7월은 태풍 ‘카눈’과 집중호우가 발생했던 기간임에도 손해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피해는 327건이며 추정손해액은 15억2400만원에 그쳤다.
[서울=뉴시스]